[더뉴스-더인터뷰] 보안법 강행에 美中 '신냉전' 본격화...韓 타격은? / YTN

2020-05-29 10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중국이 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을 강행하면서 미중 갈등이 전면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예민한 시기,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기지에 장비가 반입되면서 향후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원곤]
안녕하세요.


교수님, 앞선 리포트와 취재기자 연결을 통해서도 들었는데 오늘 새벽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장비가 반입됐습니다. 일단은 노후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거였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얼핏 보면 또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 가운데 하나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저는 국방부의 발표가 맞지 않을까 싶고요. 이걸 우리가 들어가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는 게 맞다고 보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일부에서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이 시점을 택했다고 하는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그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사드가 한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고 또 KTOC라고 해서 미사일 방어체계가 있고 거기에 따라서 필요한 장비들이 교체를 하든지 노후화 장비를 바꾼다든지 하는 계획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하루이틀 만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 기간 준비를 해서 그 절차에 따라서 뭔가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보는 게 맞고요.

특히 이건 트럼프 행정부의 전반적인 대외정책 난맥상이기도 한데 만약에 그 얘기가 맞다면 미국 국방부랑 국무부랑 백악관이랑 서로 간에 다 사전에 협의를 해서 이 시점을 맞춰야 되는데 그것 자체도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추가 장비 반입으로 인해서 한중 관계가 악화할 우려는 없습니까?

[박원곤]
그 부분이 가장 우려가 돼서 국방부 발표에도 나오는데 사전에 우리가 설명을 했다. 설명을 한 건 저는 투명성을 높이는 부분에서 충분히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발표를 제가 잘못봤을지 모르겠지만 양해를 구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게 양해를 구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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